서원준 기자
지금 중국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또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하도 험악한지 다른 이야기는 귀에도 들어오지 않는 요즘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이 정도로 세상이 이토록 혼란스러웠던 적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지금 우리는 무엇인가 잘못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라의 운명 또한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이라 할 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힘겨울 뿐 아니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가 아주 어려울 정도로 엄혹해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관련 이야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한국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만 집중하면서 중국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열심히 뒤져봐야 겨우 나오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중 경제전쟁에서도 그런 현상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2020년 이후 발전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지금까지도 중국에 대한 정보는 일반인들은 알기 어렵도록 막아놓았습니다.
그러면 현재 중국의 상황을 가지고 10년 후를 예상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 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중국 관련 정보는 중국 전문가들이 아닌 이상 얻기가 상당히 버겁습니다. 그나마 관련 서적이라도 있으면 편할텐데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중국에 대한 최신 정보 및 10년간을 미리 내다보는 좋은 서적이 출간되어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10년 후 중국! 차이나 키워드" 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코로나19로 중국 내에서도 이동이 쉽지 않았던 시기에 발품을 팔아 얻어 낸 값진 중국 견문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의 내면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면서
특정국가에 기댄 정보, 특히 특정 국가에 대한 카더라식 주장만 나열하고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떠받들고 경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하면 안 되는 행동입니다. 중국 정보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없는 사이에 중국은 무서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책에 관심이 매우 많았었습니다. 책을 읽었더니 역시 언론에서 보는 중국이 전부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발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 꼭 읽어야 할 도서입니다.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서평단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