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준 기자
내가 낯설게 느겨진다면 어떤 좋은 방법들이 있는지 심리학과 함께 살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나" 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나" 중심이 아닌 다른 사람 중심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필자가 몸이 불편하고 손이 움직이지 않다보니 남이 해 주기를 바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발전이 있을리 만무했고 또 그러다보니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것도 부모님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필자가 아직도 자격증 책만 잔뜩 가지면서도 자격증 시험은 보지를 못하는 이유도 부모님 눈치만 지나치게 살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개인적으로 우려스러웠습니다. 이쯤 되면 아직도 "나" 란 사람에 대해서 너무나 낯설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심리학 관련 책을 많이 보고 또한 소개해 드렸지만 아직도 사람 심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전문적으로 말씀드리면 "자기 상실" 이라는 것을 꽤 오랜 기간동안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필자가 "도서소개" 를 집필하는 것을 업으로 삼다보니 "인간과 삶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겠느냐" 고 생각하실 분이 더러 계실 것 같습니다만 책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에 지나칠 정도로 사로잡혀서 도서 소개를 계속 진행하고 "서평" 이란 이름으로 올리다보니 그럴 여유가 전혀 없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진정한 "나" 에 대한 연구를 담은 책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책이 "아직도 내가 낯선 나에게" 라는 책이 되겠습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이 자신을 잃어버리고 헤매기도 하며, 삶에서 여러 가지의 다양한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하는 이른바 ‘자기 상실’ 의 원인을 짚고, 자아 감각을 되찾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믄 책입니다. 필자가 이 책을 보면서 얻게된 교훈은 "자기 상실" 을 딛고 일어서야 진정한 "나" 를 발견할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그제서야 (너무 늦었나?)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치면서
이 책에서 나오는 철학자들은 대체로 실존주의 철학자들인데 최근에야 알게 된 철학자들입니다. 즉 진정한 나를 찾는데 필요한 학자들은 그분들 뿐입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다양화되며 엄혹하고 어지러운 지금 "아직도 내가 낯선 나에게" 라는 책은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필자로서는 "진정한 나" 를 찾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최소 다섯 번 이상은 읽어보아야 하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